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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디플로이, '에이전틱 AI'로 산업 현장 자동화 혁신…100배 빠른 진척 추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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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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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디플로이가 자사 매핑 플랫폼에 에이전틱 AI를 도입하며 산업 현장의 실시간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강화했다. 프로그레스 AI 등 신기능은 기존 방식보다 최대 100배 빠른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드론디플로이, '에이전틱 AI'로 산업 현장 자동화 혁신…100배 빠른 진척 추적도 / TokenPost.ai

드론디플로이, '에이전틱 AI'로 산업 현장 자동화 혁신…100배 빠른 진척 추적도 / TokenPost.ai

클라우드 기반 드론 매핑 스타트업 드론디플로이(DroneDeploy)가 자사 핵심 플랫폼에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는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산업 현장에서의 실시간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론디플로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호라이즌스 2025' 사용자 콘퍼런스를 통해 이러한 주요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현장 위험요소 감지와 자율 점검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더욱 향상된 지상 로봇 통합 기능, 측량 수준의 3D 스캔 정확도 강화 등이다. 현재 드론디플로이의 매핑 솔루션은 전 세계 300만 개 이상의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이크 윈(Mike Winn) 공동 창업자 겸 CEO는 “건설과 산업 현장의 미래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오늘날 현장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현재 필요로 하는 자동화 및 정밀도 향상 요구에 발맞춰 나가고 있으며, 자율 로봇이 곧 일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론디플로이의 첫 번째 AI 에이전트인 '프로그레스 AI(Progress AI)'는 비전-언어 모델을 활용해 대형 오피스 건물부터 데이터센터 건설에 이르기까지 50건 이상의 복잡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추적한다. 회사는 이 AI가 기존 수작업 기반 추적 방식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진척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니 건설(Garney Construction)의 스콧 브라운 기술 매니저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제거하고 높은 정확도의 드론 데이터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인스펙션 AI(Inspection AI)'는 석유·가스 설비, 철도, 신재생 및 산업 기반 시설의 상태를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처리에 그치지 않고 ‘추론’을 수행하는 점이 기존 AI 솔루션과의 차별점이다. 드론디플로이의 최고제품책임자 제임스 스트라이프는 “AI가 단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판단’을 내리는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관리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기존의 자동 위험 감지 플랫폼인 '세이프티 AI(Safety AI)'는 이번에 현장 평면도 기반 뷰를 지원하며, 해결된 위험 요소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항공 드론뿐 아니라 지상 로봇 플랫폼도 대폭 강화됐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라이다 기반 3D 스캔, 고정밀 포인트 클라우드 생성을 위한 실시간 운동 측위, 고급 데이터 시각화 도구(모형 뷰, 입자 뷰 등)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CAD 파일과의 정밀한 비교 분석도 가능해졌다.

드론디플로이는 2026년 로드맵도 일부 공개했다. 주요 목표는 로봇 엔지니어링 지식이 전무한 사용자도 AI 기반 자율 시스템을 손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탁월한 독립성과 정확도를 보장할 전망이다.

스트라이프는 “지금까지 반복 작업에 의존해온 영역에서, 이제는 AI와 로봇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며 “6개월 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영역이 지금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드론디플로이는 이미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도킹 방식의 자율 드론을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몸체를 갖춘 AI’ 지상 로봇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 업그레이드는 건설, 에너지, 인프라 산업에서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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