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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파인데이터센터, 3,959억 대규모 착공… '지방 ICT 허브'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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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에 총 3,959억 원 규모의 파인데이터센터가 이달 착공되며, 이는 수도권 인프라 분산 정책의 첫 결실로 평가된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3,959억 대규모 착공… '지방 ICT 허브' 신호탄 / 연합뉴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3,959억 대규모 착공… '지방 ICT 허브' 신호탄 / 연합뉴스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서, 총 3,959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 인프라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 정부 정책에 따른 첫 결실로 평가받는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전남 장성군 남면의 첨단 3지구 부지에 조성되며, 전력 용량 26메가와트(MW)급의 데이터 저장 및 처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지방에서도 첨단 IT 기반의 산업 생태계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라는 상징적 의미도 크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이후 처음으로 협약 체결이 이뤄진 사례다. 이는 중앙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재정 지원 정책과 지역의 개발 의지가 맞물린 결과로, 수도권 중심의 산업 구조를 탈피하려는 정부 기조 아래 주목받고 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정부와 산업은행, 지방소멸 대응 기금이 공동 출자해 설계된 모펀드를 기반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자펀드를 구성해 지역 전략 사업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7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고, 전남 지역에서는 여수 묘도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터미널과 이번 장성 데이터센터 사업이 포함됐다.

전라남도는 사업성 검증을 위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민간 투자자로는 파인디씨피에프브이,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현대차증권, 엠디엠자산운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산업단지 환경 개선 펀드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추가로 412억 원의 재원 역시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지방 대도시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타 지역에서도 데이터센터 유치 움직임이 가속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정부의 인프라 분산 정책과 결합하면 지방이 새로운 ICT 성장 축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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