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개발자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구독형 결제 스마트계약 ‘PiRC2’를 공개하며 테스트넷 검증에 나섰다. 반복 결제 기능을 온체인에서 직접 구현해, 본격 배포 전 실사용 가능성을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한 번 승인하면 일정 주기마다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구독형 구조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사용자는 자금을 미리 전액 묶어둘 필요가 없고, 결제 시점에만 지갑에서 차감된다. 파이네트워크는 스타게이트와는 다른, 스텔라 생태계의 소로반(Soroban) 기술을 활용해 토큰 허용량 기반의 안전한 청구 방식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주간·월간·사용량 기반 과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어, 디지털 멤버십과 AI 도구, 스트리밍 서비스, 전자상거래 구독, 지역 서비스 결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용자는 구독을 언제든지 일시정지하거나 수정, 취소할 수 있어 통제권도 유지한다. 거래는 스마트계약이 자동 처리하고 모두 온체인에 기록돼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이 높아진다.
커뮤니티 반응도 나왔다. 파이네트워크 커뮤니티 계정 𝕏 FireSide는 스마트계약 코드가 깃허브에 공개돼 테스트와 감사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또 파이 노드 기반 RPC가 스마트계약과 연결되는 등 인프라 통합이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파이코인(PI) 가격 흐름은 아직 엇갈린다. 현재 파이코인(PI)은 0.16~0.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7억달러를 웃돈다. 원달러환율 1,478.10원을 적용하면 0.17달러는 약 251원 수준이다. 그럼에도 사상 최고가인 2.98달러 대비로는 여전히 90% 이상 낮다.
시장에서는 실사용 기반이 확대될 경우 파이코인(PI)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지만, 아직은 투기적 수요와 공급 해제 압력이 가격 상단을 누르는 모습이다. 파이네트워크가 이번 PiRC2를 통해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결제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시장 해석
파이네트워크는 구독형 결제 스마트계약(PiRC2)을 테스트넷에 도입하며 ‘실사용’ 중심 생태계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반복 결제를 온체인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기존 결제 인프라를 대체할 가능성을 탐색 중입니다.
다만 가격은 여전히 고점 대비 90% 이상 낮아 시장은 기술 진전과 토큰 가치 간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실제 결제 사용 사례(구독, 멤버십 등) 확대 여부가 PI 토큰 가치 재평가의 핵심 변수입니다.
테스트넷 → 메인넷 전환과 사용자 수 증가 속도를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큰 공급 잠금 해제(언락) 일정은 단기 가격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용어정리
PiRC2: 반복 결제를 지원하는 파이네트워크의 스마트계약 표준
Soroban: 스텔라 기반 스마트계약 플랫폼으로 안전한 토큰 제어 기능 제공
온체인 결제: 블록체인 상에서 직접 실행·기록되는 결제 방식
RPC: 노드와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인터페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