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네트웍스($PANW)가 AI 중심 기업을 겨냥한 차세대 ‘신원 보안’ 플랫폼 ‘이디라(Idira)’를 공개했다. 사람뿐 아니라 기계와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계정까지 한 번에 관리하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12일(현지시간) 이디라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조직 내 인간 계정, 머신 계정, AI 에이전트 계정을 찾아내고 통제하며, 전체 신원 수명주기에 걸쳐 거버넌스를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 이용은 2026년 5월 12일부터 가능하며, 추가 기능은 추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출시의 배경에는 AI 확산으로 급증한 ‘비인간 신원’ 문제가 있다. 기존 보안 체계는 주로 임직원 계정 보호에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서버,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봇, AI 에이전트가 각종 시스템에 접속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관리 사각지대가 커졌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디라는 이런 환경 변화에 맞춰 불필요하게 오래 유지되는 권한, 이른바 ‘상시 권한’을 줄이고, AI 기반 가시성과 동적 통제 기능으로 위험 노출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는 이디라가 신원 보안 전 과정에 자동화된 거버넌스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계정이 생성되고 권한이 부여되며 변경·폐기되는 전 과정을 추적해 이상 징후를 더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기업 업무에 본격 투입되는 흐름에서, 누가 어떤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하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보안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의 관심도는 ‘AI 도입 가속’과 ‘보안 통제 강화’가 동시에 요구되는 지점에 쏠린다. 기업들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고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계정과 권한 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 인증을 넘어 신원 자체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통제하는 플랫폼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발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PANW)가 네트워크 보안을 넘어 클라우드, AI, 신원 보안까지 영역을 넓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디라의 실제 성과는 향후 추가 기능 공개와 기업 고객 도입 속도에 달려 있겠지만, AI 시대 보안의 중심축이 ‘계정과 권한 관리’로 더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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