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위원 2명, SEC 스토너 캣츠2 NFT 제소에 반대 성명]
크립토에 우호적인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 헤스터 피어스와 마크 우에다가 SEC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SEC의 스토너 캣츠 2(Stoner Cats 2) NFT 프로젝트 제소를 반대했다. 위원들은 "SEC의 첫 NFT 프로젝트 제소(임팩트 띠어리)에 이어 이번 두 번째 NFT 제소에도 반대하는 입장이다. 만약 증권법을 NFT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물 수집품에도 적용한다면, 아티스트의 창의력이 법적 불확실성의 그늘에서 시들게 될 것이다. SEC는 NFT 프로젝트에 자의적인 집행 조치를 취하는 대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NFT를 활용하고자 하는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NFT는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수익화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돈이 엮여있다고 해서 NFT가 증권이 되는 건 아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 NFT 판매는 증권법에 저촉될 수 있다. 그러나 SEC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고 팬층을 구축하며 향후 창작 활동에 팬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인니스는 SEC가 스토너 캣츠 2 NFT 제작자를 미등록 증권 판매로 제소했고, 스토너 캣츠 2 제작자 측은 100만 달러 민사상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45...투심 개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대비 4포인트 오른 45를 기록했다. 투심이 개선됐지만 공포 단계가 유지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더타이 "ETH 현물 ETF 신청, SNS 투심 개선 못 이끌어내"]
블록웍스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더타이(The Tie)가 최근 보고서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은 SNS 투심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더타이 전략 책임자인 사차 게발리(Sacha Ghebali)는 "ETH 현물 ETF 신청 이후 SNS 언급량은 눈에 띄게 늘었지만, 가격에 대한 장기적인 심리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BTC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해 보이지만, ETH는 스테이킹 메커니즘 등으로 증권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비탈릭 "이더리움, 장기적으로 구글 등과 경쟁"]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창시자가 퍼미션리스 크립토 컨퍼런스에서 "ETH는 장기적으로 독립된 오픈 테크 스택(independent open tech stack)을 만드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의 위챗이나 알리페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처럼 중앙화된 시스템으로 가지 않고도 구글 혹은 X(구 트위터) 등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기반 솔루션은 현재의 웹2 환경보다 더 탈중앙화되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웹3 사용자가 초기에는 지메일(Gmail)과 같은 익숙한 서비스로 시작하지만, 계정 추상화를 사용해 ETH 주소를 생성하고 더 많은 암호화폐 솔루션에 접근할 준비가 되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도록 온램프 프로세스를 구상하고 있다. 이후에는 사용자들이 탈중앙화 요소들과 독립적인 스택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정 주소, 15일간 거래소서 $1565만 TRB 출금...2위 고래 등극]
엠버CN이 X(구 트위터)를 통해 "'0xCcE7'로 시작하는 주소가 8월 30일부터 15여일간 바이낸스와 OKX에서 48.9만 TRB(1565만달러)를 출금했다. 이는 TRB 전체 공급량의 19%에 해당하며, 해당 주소는 바이낸스 월렛에 이어 2위 TRB 고래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간 TRB 가격 상승(14달러→32달러)이 해당 주소와 관련 있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베인 캐피털 임원 "대다수 프로젝트, SEC에 대항하기 어려워"]
블록웍스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 운용사 베인 캐피털(Bain Capital) 규제 책임자인 투옹비 레(Tuongvy Le)가 "대다수의 프로젝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할 자원이 없다. 이를 감안할 때 리플은 규제기관과 맞서 싸우기 비교적 적합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와 관련해 SEC와 100만 달러 민사상 벌금을 내기로 합의한 스토너 캣츠 2 NFT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스토너 캣츠는 이에 반격할 자원이 없다.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은 벌금을 내고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것"이라며 "반면 리플은 지난 몇년 간 SEC와의 소송을 이끌어온 주목할 만한 플레이어"라고 덧붙였다.
[외신 "바이낸스US, CZ와 관계 끊거나 규제 문제 해결해야"]
바이낸스US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가 지분을 매각하거나 규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성장할 수 없을 것이라는 내부 의견이 나왔다고 더블록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낸스US 내부 프레젠테이션에 따르면, 바이낸스US 성장을 위해서는 주식, 선물, 파생상품 거래 라이선스 취득이 필요한데, 이 경우 자오창펑이 SEC(증권거래위원회)와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바이낸스US 지분을 백지신탁(폐쇄신탁)에 맡기거나 전량 매각해야 한다. 이 외에 두 가지 성장 전략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브라이언 슈로더 바이낸스US CEO가 사업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임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임시 대표는 최고법률책임자 노만 리드(Norman Reed)다.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US 월 거래량은 1월 106억 달러에서 이번 달 700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