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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IFC)에 등록된 암호화폐 거래소가 현지 은행들과 협업해 은행 고객들의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21년 7월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현지 매체인 하바르24 보도를 인용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 내 암호화폐 기업이 합법적으로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은행과 금융기관들이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한 은행 계좌 개설을 공식 허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란 도르지예프(Alan Dordjiev) 카자흐스탄 데이터센터산업·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암호화폐 거래소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금융 허브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를 포함한 은행과 협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히는 한편 "아직까지 어떤 금융기관이나 은행이 참여할지는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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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내 암호화폐 기업이 합법적으로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사고 팔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년 간 진행된다.
또 카자흐스탄 정부는 프로젝트를 통해 암호화폐의 리스크와 이익을 평가하게 된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암호화폐 유통을 금지하고 있지만 프로젝트가 마무리된 후에는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세계 채굴 기업이 카자흐스탄을 이주 지역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계획됐다.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에 중국 채굴 기업 비트메인과 가나안은 카자흐스탄 기업과 협력해 카자흐스탄에서 채굴 시설과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알란 도르지예프(Alan Dordjiev) 회장은 "암호화폐 채굴 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점차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에게 이전을 제안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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