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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관세 폭탄 예고… 비트코인(BTC) 투자자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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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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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발송 예고에 금융 및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암호화폐는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가격 상승 기대가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한 번 시장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서한 발송 예고에 글로벌 금융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 12통 정도의 서한에 서명했다”며 “7일 월요일에 발송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한이 어떤 나라를 대상으로 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관세율에 대해서는 “10%에서 70% 사이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 발언은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세 부과는 증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대체 자산인 암호화폐의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보호무역 발언이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들썩였던 전례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로 “미국에 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은 8월 1일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시장에서는 해당 날짜를 기준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새로 짜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주요 투자사들은 관세율을 10% 이상으로 보면서 시장의 방어력을 테스트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조정과 긴밀히 움직인다. 이달 9일 공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중요하다. 최근 연준 내 일부 인사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꼽으며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리와 달러 가치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이 역시 비트코인 등에게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현재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속에 개인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로 계속해서 좁은 범위 내에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관세 시점과 내용이 구체화되는 이번 주에는 급격한 변동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암호화폐 역시 이런 전통 자산의 흐름을 따라가거나, 반대로 안전자산 성격에 기대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가 교차한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 뉴욕 연은이 발표하는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와 함께, 9일 나올 FOMC 의사록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동시에, 이번 주 예정된 델타항공과 콘아그라 브랜즈 등의 실적 발표도 전체적인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자산시장을 둘러싼 여러 요인이 얽히는 가운데, 암호화폐가 이번에도 회피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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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legoboss

2025.07.07 00:11:0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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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7.06 21:37: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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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치

2025.07.06 16:33:1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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