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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안전자산 아닌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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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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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보다는 주식시장과 무관한 흐름을 보이는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평가됐다. 10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기존 인플레이션 헤지 프레임이 재검토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안전자산 아닌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재조명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마침내 10만 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레드스톤이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가 암호화폐 업계의 오래된 통념을 뒤집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입수한 데이터 기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닌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레드스톤의 보고서는 30일 이동창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S&P 500 지수 간의 1년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7일 단기 구간에서 간헐적으로 부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나며 주식시장과의 디커플링 현상이 관찰되기도 했으나, 전체적인 그림은 이보다 훨씬 복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서비스 제공업체인 레드스톤에 따르면, 연관성 수치는 -0.2에서 0.4 사이에서 변동했다. 이는 실제 헤지 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0.3 이하의 강한 역상관 관계와는 거리가 멀다. "시장 노이즈"로 인한 독립적 움직임이 있었음에도, 헤지 자산이라는 타이틀을 정당화할 만한 지속적인 역상관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비트코인의 가치가 반상관이 아닌 무상관 행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이 하락할 때 상승하는 채권이나 금과 달리, 비트코인은 독자적인 흐름을 보인다. 레드스톤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세계 최대 시가총액 암호화폐는 시장 급락 시의 안전장치라기보다는 유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도구로 평가된다.

마르친 카즈미에르착 레드스톤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진정한 안전자산이자 리스크 회피 자산으로 전환된다면, 이는 현대 금융 역사상 가장 큰 자산 서사의 변화가 될 것"이라며 "이는 가능하지만, 암호화폐 신봉자들이 바라는 것처럼 단기간에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3% 이상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3,577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1% 상승했다. 그러나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주간 상승률 7.4%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주간 상승률 8.8%에는 미치지 못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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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5.11 0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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