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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조 2,000억 달러 유입…암호화폐 제도화 중심축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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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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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1년간 암호화폐 유입액이 4조 2,000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최대 전환 허브로 떠올랐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등 제도화가 패권 선점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4조 2,000억 달러 유입…암호화폐 제도화 중심축으로 부상 / TokenPost.ai

미국, 4조 2,000억 달러 유입…암호화폐 제도화 중심축으로 부상 / TokenPost.ai

미국이 전 세계 암호화폐 성장의 중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1년 동안 미국 내에서 법정화폐가 암호화폐로 전환된 금액이 4조 2,000억 달러(약 5,838조 원)에 달하면서, 미국은 명실공히 전 세계 최대 법정화폐-암호화폐 전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미국은 중앙화 거래소 사용량, 디파이(DeFi) 이용률, 기관 투자자 활동 등 다방면에서 암호화폐 채택률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암호화폐로 환전된 미국 내 자금의 규모는 2~3위 국가들을 압도한다. 한국은 1조 달러(약 1,390조 원)로 2위를 기록했고, 유럽연합은 5,000억 달러(약 695조 원)로 뒤를 이었다.

미국의 암호화폐 패권 강화를 이끈 핵심 요인은 제도권 편입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기관 대상 규제 명확화 등으로 인해 기존 금융 시스템 내에서 암호화폐 기술이 제도화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이와 같은 환경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기관 및 개인 투자자를 대거 유입시키는 기반이 됐다.

스테이블코인 부문에서는 USDC가 미 규제 인프라에 기반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말 USDC 월간 거래량은 1조 2,400억~3조 2,900억 달러(약 1,724조~4,571조 원)에 달했으며, 이는 테더(USDT)와의 글로벌 점유율 경쟁 구도에 중요한 변화를 암시한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압도적인 온체인 활동 증가도 눈에 띈다. 인도, 베트남, 파키스탄 등의 활약으로 아태(APAC) 지역은 1년 새 거래량이 69% 폭증, 1조 4,000억 달러(약 1,946조 원)에서 2조 3,600억 달러(약 3,284조 원)로 증가했다. 라틴아메리카(63% 증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52% 증가)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들은 투자 목적보다 실사용 중심의 채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북미와 아시아, 남반구 신흥국들의 동반 성장은 암호화폐가 기존의 금융 질서에 새로운 지리적 역학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은 제도화된 기반 위에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유입 채널을 확보하며 시장의 제도적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글로벌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 채택을 넘어, 규제 구조와 지역 간 협력이 암호화폐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전환됐음을 시사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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