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 알레오(Aleo) 네트워크 재단이 암호화폐 결제 스타트업 리퀘스트파이낸스와 프라이빗 암호화폐 급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사는 웹2·웹3 기업이 탈중앙화 결제망을 활용하면서도 개인정보와 급여 내역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퀘스트파이낸스는 딜로이트, PwC와 같은 주요 회계법인들이 신뢰하는 암호화폐 급여 플랫폼이다.
알레오의 영지식 기반 인프라가 리퀘스트 파이낸스 플랫폼에 통합돼, 빠르고 저렴한 송금과 거래 세부정보 비공개 기능을 제공한다. 알레오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 준수 인프라를 지원하며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양측은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 급여와 협력업체 대금을 자동화하면서도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특히 해외 송금 수수료를 절감하려는 웹2 기업과 자금을 온체인에 보관하는 웹3 기업이 해당 서비스로 편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워드 우 알레오 공동 설립자는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한 기능이 아닌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필수 요소라고 믿는다”며 “이번 파트너십 덕분에 기업들은 전통 은행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는 누리면서 암호화폐 결제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스 프랑케 리퀘스트 파이낸스의 제품 책임자는 “알레오의 기술은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재무 스택에 채택할 때 직면하게 되는 온체인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번 통합으로 급여나 청구서 등 민감한 결제에서 거래 세부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면서 신뢰할 수 있게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알레오는 최근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DN)에 레이어1 블록체인 중 최초로 합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