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Tether)가 약 1억 1,253만 달러(한화 약 1,500억 원)에 달하는 1억 1,250만 개의 USDT(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를 자사 국고(Tether Treasury)에서 알려지지 않은 지갑 주소로 이체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약 34분 전 실행됐다.
이번 대규모 이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규모의 자금 이동이 시장에 미칠 영향 가능성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테더는 과거 대규모 발행 당시에도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켜왔다.
테더 측은 이번 이체의 목적이나 수신 지갑의 주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