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가족 전체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전면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이 금융업체로부터 ‘디뱅크(debank)’ 당한 뒤 우리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올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뱅크’는 개인이나 단체가 정치·사회적 이유 등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현상을 뜻한다. 트럼프 일가는 과거에도 주요 은행들과의 거래에서 여러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에 대한 트럼프 가문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차기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탈중앙화 금융' 지지 세력 결집을 의식한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