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마켓 '실크로드'의 운영자였던 로스 울브리히트가 최근 약 3,100만 달러(한화 약 43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기부된 비트코인은 실크로드의 후속 시장으로 알려진 '알파베이'에서 유입된 자금으로 의심되고 있다. 울브리히트는 미국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인물로, 그가 어떤 방식으로 이 자금을 이전했는지, 그리고 실제 송금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블록체인 분석가들은 이들 비트코인이 알파베이 관련 주소에서 기원한 흔적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암호화폐 자금의 출처와 투명성 문제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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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울브리히트, 3,100만 달러 상당 비트코인 기부…알파베이 자금 추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