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족의 후원을 받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이 설립 후 약 석 달 만에 215 비트코인(BTC)을 보유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Wu Blockchain이 보도했다.
이는 현재 시세로 약 2,300만 달러(약 310억 원) 상당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설립됐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고서에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유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강조해온 가운데, 그 가족 또한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