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내 무살렘 총재는 유가 상승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말까지 3% 안팎으로 유지될 수 있다며 기준금리를 한동안 현 수준에서 동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Odaily에 따르면 무살렘 총재는 15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이 올해 남은 기간 물가 경로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금리를 현재 3.50%~3.75% 범위에서 당분간 유지하면서 향후 수개월간 물가, 고용, 성장 지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살렘 총재는 지난해 관세 인상의 영향은 이번 분기 들어 점차 약해질 수 있고 주거비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유가 오름세와 서비스 물가의 고착화, 강화된 이민 규정, 높아진 관세 부담이 물가와 고용시장에 모두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둔화하겠지만 여전히 1.5%~2% 범위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발언은 연준 내에서 조기 금리 인하보다 인플레이션 재상승 위험 관리에 무게를 두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