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베이지북에서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에너지 비용 상승 속에서도 미국 대부분 지역의 경제 활동이 완만하거나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Odaily에 따르면 연준은 16일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여전히 완만한 수준이지만, 에너지와 연료 비용은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구역 전역에서 두드러지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중동 분쟁이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기업들의 채용, 가격 책정, 자본 투자 결정이 더 복잡해졌고, 많은 기업이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취합했으며, 데이터 기준 시점은 4월 6일이다. 보고서는 전쟁이 미국 경제에 미친 초기 영향을 반영했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은 휘발유 가격을 끌어올렸고, 이는 미국의 3월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운 배경으로 지목됐다. 연준 정책 결정자들 사이에서는 경제 지표를 더 확인하기 위해 금리를 더 오랜 기간 동결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