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오후 세 시 1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일부 종목에서 강세 흐름이 나타난 반면, 다른 종목에서는 낙폭이 두드러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승률 상위를 중심으로 중소 시가총액 코인에 대한 단기 투자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는 리플(XRP)이 업비트에서 가장 많은 매수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뒤를 이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며, 테더(USDT) 역시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현금성 자산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여전함을 드러냈다. 빗썸에서도 XRP는 순매수 기준 상위권을 차지하며 거래 규모 이상의 수요 집중 현상을 보였다.
급등 종목에서는 무덴지(MOODENG)가 빗썸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전일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MOODENG은 최근 급격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수익 추구 성향의 투자자들로부터 강한 관심을 끌고 있다. 코빗에서는 RSC와 BIO가 각각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며 중소형 종목의 투기적 매수세가 포착되었다.
반면 급락 종목에서는 플럭스(FLUX)가 코인원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이는 단기 과열 이후 조정 현상으로 해석되며, 같은 거래소의 리트(LIT)와 버추얼(VIRTUAL) 역시 투자 심리 악화를 반영하며 다소 급격한 매도세에 직면했다. 코빗에서는 앰프(AMP)와 엔피티(NPT)도 하락률 상위를 차지하며 거래소 전반에서 약세 추세가 확인되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으로는 업비트의 엔엑스피씨(NXPC)가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시장에서의 활발한 참여를 입증했다. MOODENG은 빗썸에서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르며 급등세와 맞물린 활발한 매매가 관찰됐다. 업비트의 리플(XRP)과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도 상위를 유지하며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변동성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가운데 일부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며 개별 테마주의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재되고 있으며, 자금은 여전히 리플이나 비트코인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급등 종목에 대한 단기 수익 추구 심리도 여전해 보이며, 지나친 추격 매수보다는 안정성과 거래량을 기반으로 한 실리 추구 전략이 요구된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MOODENG | 339.0 | 27.34 | bithumb |
RSC | 875.0 | 24.77 | korbit |
BIO | 124.9 | 24.28 | korbit |
MBX | 343.0 | 21.63 | coinone |
NFP | 54.5 | 19.00 | coi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