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6,183달러에 거래되며 시가총액은 2조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24시간 내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4월 글로벌 시장 압박으로 7만 5,00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지난달 대비 22% 상승하며 10만 7,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강세장 초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시장 지표도 긍정적이다. 비트코인의 30일 변동성 지수에 따르면 일일 가격 변동폭이 약 2.5%로, 현재 가격 기준 10만 9,123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강하다. 미국 비트코인 ETF는 3주 만에 69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390 BTC를 추가 매수했으며, 일본 메타플래닛도 최근 1,004 BTC를 매입했다.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도 7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의 전망도 낙관적이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10만 7,593달러를 돌파하면 11만 1,5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 달성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것이며, 12만 달러 도달도 멀지 않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