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계 거물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미국 정부의 과도한 재정 지출이 비트코인(BTC) 가격을 50만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 행정부의 비판자로 알려진 스카라무치는 정부효율화부(DOGE)가 2조 달러 예산 삭감이라는 정부의 목표가 허상이었음을 입증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저스틴 폭스 칼럼니스트의 기고를 통해 DOGE가 대규모 감원과 지출 삭감에도 불구하고 정부 지출 증가세를 막는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는 의회에 9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삭감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이는 일론 머스크의 DOGE팀이 달성했다고 주장한 1,750억 달러 절감액의 일부에 불과하다.
머스크는 이전에 연방 예산을 2조 달러까지 삭감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다.
스카라무치는 정부의 방만한 재정 지출이 비트코인 가격을 새로운 고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는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 중 한 명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11만 2,0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