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런치패드 플랫폼 펌프닷펀이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토큰 세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웍스는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자금 조달로 펌프닷펀의 기업 가치가 40억 달러(약 5조 5,6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개 및 비공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큰 세일은 향후 2주 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 측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토큰 런칭과 에어드롭 계획을 암시했다.
2024년 초 출시된 펌프닷펀은 사용자들이 솔라나 체인에서 무료로 즉시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1,100만 개 이상의 신규 토큰이 생성됐으며, 총 수익은 약 330만 SOL(약 7,186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1월 밈코인 광풍이 절정에 달했을 때와 비교하면 거래량은 약 80% 감소했다. 디파이라마도 지난 6개월간 플랫폼 일일 거래량이 70%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한편 대부분의 밈코인은 1월 고점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파트코인, 퍼지 펭귄, 팝캣 등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페페, 본크, 플로키도 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관련 밈코인은 1월 최고가 대비 85% 급락해 현재 11달러(약 1만 5,29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