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전체 마켓에서 거래된 대금을 원화로 나타내면, 6월 12일 0시부터 오후 6시 6분까지 업비트 일일 거래대금은 1.05조 원, 최근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은 2.51조 원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20.70% 증가했다.
테마별 거래 흐름을 보면 '인프라'와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영역에서 거래대금이 집중됐다.
인프라 테마에서는 ▲리플(XRP, –1.46%)과 ▲레이븐코인(RVN, +2.17%), ▲비트코인(BTC, –1.14%)이 주요 종목으로 활발히 거래됐다. 특히 RVN은 이 테마 내에서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포켓네트워크(POKT, –9.30%), ▲마스크네트워크(MASK, –4.41%), ▲체인링크(LINK, –3.40%) 등 다수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며 시장 압력을 키웠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영역에서는 ▲이더리움(ETH, –0.96%)과 ▲솔라나(SOL, –1.32%) 등 대형 자산이 조정을 보이는 가운데 ▲아더(ARDR, +14.10%), ▲아르고(AERGO, +4.76%)는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 주목을 끌었다.
문화·엔터테인먼트 테마에서는 ▲스톰엑스(STMX, +14.38%)가 돋보이는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애니메(ANIME, –6.28%)와 ▲보라(BORA, –5%)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디파이 부문은 전체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온도(ONDO, –3.00%), ▲컴파운드(COMP, –5.55%), ▲에이브(AAVE, –2.74%)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0.43%)도 미미한 조정을 보였다.
밈 테마에서는 ▲도지코인(DOGE, –1.87%)을 비롯해 다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거래량 확대 속에서도 매수세는 제한적인 양상이다.
업비트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압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등락 자산 수는 –180으로, 상승 자산보다 하락 자산이 180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동평균은 +17.29였지만 당일 수치는 전일 대비 무려 –21 감소하며, 단기 하락 종목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시장 분위기가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