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가격이 일주일을 마무리하며 반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6월 17일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67% 하락한 0.1712달러(약 238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차트상 주요 지지 구간이 테스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단기 흐름을 살펴보면, DOGE는 현재 0.1685달러와 0.1765달러 사이 박스권 내 중간 지점에서 거래 중이다. 일일 평균 변동폭(ATR)의 대부분을 소진한 상태여서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추가적인 방향성은 거래량보다 시장 심리에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DOGE는 보다 긴 시간대 차트에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0.1680달러(약 233원)의 지지선이 깨질 경우, 매도 압력이 증가해 0.16~0.1650달러(약 222원~229원)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중기 관점에서도 매수세가 주도권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해당 가격대의 테스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지코인은 파생 시장에서도 롱 포지션 유동성 편향이나 변동성 지표 상승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가격 조정은 그러한 기대를 빠르게 냉각시키며 투자자 사이에 신중론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DOGE는 0.171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번 주 중 다시 0.1765달러(약 245원) 수준의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지 않는 한 강한 반등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많다. 투자자들은 특히 0.1680달러 지지선 붕괴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