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리플 CTO "사토시도 비트코인 발행자"…XRP 정의의 역설 제기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2

리플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사토시를 초기 비트코인 발행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며, XRP 발행 주체 논쟁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그는 XRP의 초기 가치 무와 사토시와의 비교를 통해 법적·기술적 정의의 확장을 강조했다.

 리플 CTO

리플 CTO "사토시도 비트코인 발행자"…XRP 정의의 역설 제기 / TokenPost Ai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비트코인(BTC)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에 대해 흥미로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사토시가 초기 시점에는 ‘비트코인의 발행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해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슈워츠는 사토시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처음 론칭하고 초기 블록을 채굴했다는 사실을 근거로, 그가 발행자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지극히 “정교한 의미에서의 정의”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더리움(ETH)도 사전 판매(pre-sale) 당시 발행 주체가 명확히 존재했다며 비교 사례로 제시했다.

이 발언은 리플이 XRP을 발행한 주체로 정의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 중에 나왔다. 슈워츠는 “비단 토큰을 만든 존재만이 발행자인 것은 아니다”라며, XRP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는 조직과 거래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발행자’라는 용어의 의미를 확대 해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좁은 의미로만 해석하면 리플이 XRP의 발행자라는 평가가 가능하지만, 시장 생태계 전반을 고려하면 리플의 비중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슈워츠는 XRP가 출시 초기에는 “말 그대로 아무런 가치를 지니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거래 인프라나 시장 수요가 전무하던 시점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는 점에서, XRP가 자산으로서 가치 평가를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XRP 원장(Ledger)이 지속될지조차 확신하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슈워츠 본인이 사토시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소문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2011년에 처음 접했다고 밝히며, BTC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된 시점보다 한참 뒤였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가 XRP 원장을 설계했다는 리더십 이력으로 인해 미디어와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 발행과 책임에 대한 법적, 기술적 해석을 둘러싼 논쟁에서도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을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XRP를 증권으로 보느냐 여부가 여전히 쟁점인 가운데, 이런 해석은 법적 책임 소재 판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2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2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19:43

등급

toko21

18:31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6.22 19:43:45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