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0.60달러(약 834원)를 넘지 못한 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0.58달러(약 806원) 아래로 밀린 상태이며, 당분간은 더 낮은 지지선을 시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0.50달러(약 695원)와 0.45달러(약 626원) 구간을 단기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최근 거래 데이터를 보면 매수측은 방어에 집중하고 있으며, 강한 반등 시도는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일봉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 일요일 과매도 구간에 진입한 뒤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되살렸다. 이는 매도세가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량 분석에서도 약세 시그널이 포착된다. 일별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매도세가 더 높은 고점을 기록하며 시장 흐름을 장악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일부 단기 반등은 공매도 포지션 청산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며, 매수세의 본격 유입으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가장 우려되는 대목은 지난 일요일 기록한 가격의 저점 경신이다. 낮은 저점 형성은 하락 흐름의 지속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0.50달러(약 695원)에서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카르다노(ADA)의 이번 주 가격 흐름은 0.50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만일 해당 가격선을 지키지 못한다면, ADA는 당분간 더 큰 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0.64달러(약 890원), 0.90달러(약 1,251원), 그리고 1.3달러(약 1,807원) 구간은 중장기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카르다노는 장기적 개발 계획과 기술적 가능성을 갖춘 프로젝트로 평가받지만, 현재 시장의 단기 움직임은 철저히 기술적 약세에 기반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