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재단이 웹3 개발자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대규모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카르다노 생태계 내 앱 개발자와 툴링 제작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카르다노 재단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술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 ‘텍스타스(Techstars)’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 카탈리스트(Project Catalyst)’라는 새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전했다. 이는 10주 동안 진행되는 웹3 초기 스타트업 대상 프리-엑셀러레이터로,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크로스체인 혹은 체인 비의존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선발된 팀은 제품 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고객 발굴, 벤처자본 모델 소개, 피치 코칭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교육을 제공받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총 15~20개 팀을 선발하며, 이들은 텍스타스의 검증된 스타트업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카르다노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이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호재 속에서도 카르다노(ADA) 가격은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발표 당시 ADA는 개당 0.58달러(약 807원)에 거래 중으로, 하루 전 대비 7.2%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6.8%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 발표*로 인한 글로벌 시장 반등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르다노 재단의 이번 행보는 단순 개발자 지원을 넘어, *생태계 전체의 글로벌 확장*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프로젝트 카탈리스트를 통해 수많은 개발자의 자발적 참여가 유도된다면, 카르다노는 다시 한 번 레이어1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