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초기 투자자로 잘 알려진 크립토 유튜버 제레미 다빈치(Jeremie Davinci)가 다시 한번 장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만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향후 10년간 비트코인이 세대 간 부를 전달하는 *자산 계승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단 1개의 비트코인만으로도 자녀에게 넘겨줄 수 있는 세대 간 부가 된다”고 말했다.
다빈치는 이번 메시지를 1920년대 풍의 광고 이미지와 함께 공유하며, 비트코인의 미래적 가치를 부각했다. 사진 속에는 ‘우리 아빠는 나에게 사토시(Satoshi)를 줬어요, 당신 아빠는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 자산으로 삼으라는 암시가 담겨 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의견 차원을 넘어,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시대의 금 또는 ‘디지털 유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자이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 역시 최근 발언에서 “0.01 BTC만으로도 2년 안에 큰 부를 얻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기요사키는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금, 은과 함께 비트코인 보유를 지속적으로 권장해왔다. 그는 앞서 “자산 가격이 폭락하길 바란다. 그래야 더 많은 비트코인과 금을 살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시점(2025년 6월)에 금과 은을 “가장 좋은 투자처”로 보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금보다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공급이 제한되고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의 특성은, 전통 자산 대비 세대 간 이전의 효율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발언들은 단순한 가격 예측을 넘어, 비트코인이 앞으로 사회와 금융 구조 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시사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와 미래 세대를 겨냥한 ‘사토시 물려주기’ 메시지는, 비트코인을 단기 수익이 아닌 지속 가능한 가치 저장소로 인식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