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a Inu) 개발팀이 시바리움(Shibarium) 생태계의 핵심 토큰 활용 가이드를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가이드는 커뮤니티에 SHIB, BONE, LEASH, TREAT 등 네 가지 주요 토큰의 역할과 실사용 사례를 강조하며 시바이누의 분산형 금융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메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시바리움 관련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Shibarium Updates(@Shibizens)’는 이번 토큰 가이드를 통해, 각 토큰이 “분산화된 미래의 서로 다른 부분을 구동한다”고 소개했다.
가이드에 따르면 SHIB 토큰은 생태계의 기본 통화이자 채택을 유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한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비트페이(BitPay), 바이낸스페이(Binance Pay), 나우페이먼츠(NOWPayments)를 통해 전 세계 수천 개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며, 가장 널리 보유되고 있는 SHIB 생태계 자산으로 간주된다. 여기에 SHIB는 정기적인 ‘소각’을 통해 공급량을 줄이는 디플레이션 구조를 띄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계정 운영진은 “SHIB는 생태계의 심장”이라는 표현으로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BONE은 시바리움의 수수료 및 거버넌스 기능을 담당하는 네이티브 토큰이다. 스마트 계약 실행과 같은 핵심 네트워크 기능은 BONE 없이는 작동하지 않으며, 사용자들은 BONE을 통해 도기 DAO(Doggy DAO)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총 공급량이 2억 5,000만 개로 제한돼 있어 생태계 내에서 희소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시바리움 체인을 운영하는 밸리데이터와 델리게이터에 대한 보상도 BONE으로 지급된다. 시바리움 업데이트 계정은 “BONE이 엔진을 구동한다. BONE 없이는 시바리움도 없다”고 표현했다.
LEASH는 엑세스와 프라이버시 중심의 프리미엄 권한을 부여하는 토큰으로 소개된다. BONE보다 적은 10만 7,646개만 발행된 LEASH는 희소성이 높아, 초기 민팅·토지 판매·프리미엄 프로젝트 등 VIP 이용권을 제공하는 ‘백스테이지 패스’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됐다.
마지막으로 TREAT는 보상과 실사용 목적의 토큰으로, 최근 생태계 내에서 정식 발행됐다. 시바이누는 TREAT를 통해 스테이킹, 유동성 공급자 인센티브, 사용자 보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 수행을 예고했고, 새로운 dApp 및 플랫폼 확장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TREAT가 “생태계 제품 간을 연결하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는 표현으로 요약된다.
이번 가이드는 시바이누 프로젝트의 토큰 경제학을 보다 명확히 전달하고, 해당 생태계에 관심 있는 투자자 및 사용자층이 각 토큰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HIB, BONE, LEASH, TREAT로 구성된 4요소 토큰 구조는 시바이누가 단순 밈코인을 넘어 보다 복합적인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로 진화 중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