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가격이 1억 4천만원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4시간 기준 BTC는 0.87% 상승해 현재 1억 4천7백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 심리는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0.90% 상승하며 333만원을 기록했고, 솔라나(SOL)은 DeFi와 NFT 생태계 확장 기대감에 힘입어 20만원 선을 회복했다. 반면 리플(XRP)은 2,983원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에서는 최근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중기 상승 추세 형성을 시사했다. 거래량 또한 증가세를 보여 매수세 기반의 상승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BTC가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김정호 애널리스트는 “ETF 출시 이후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다. ETH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 SOL은 플랫폼 확장성에 힘입은 가격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기술적 가치 기반의 성장세”라고 평가했으며,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과 CBDC 개발 확대가 시장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높은 시장 변동성을 감안해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블록체인 연구소 박민수 소장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에 장기적 시각으로 접근하되, 레버리지 활용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강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제 및 규제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시점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진화 중인 만큼, 정확한 정보와 냉정한 분석 기반의 전략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