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가 거대 보유자들의 대규모 거래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197만 개의 체인링크가 이동했으며, 이는 약 2,669만 달러(약 370억 원) 상당이다. 이는 전날 대비 32.8% 급등한 수치로, 고래들의 활발한 누적 매입 움직임이 뚜렷하게 포착됐다.
체인링크의 대형 거래 활동은 지난 일주일간 꾸준히 증가해, 최고치인 865만 LINK에 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하루 사이에 체인링크의 전체 거래량은 63.89% 급증하며 3억 306만 달러(약 4,204억 원)를 기록, 일반 투자자들 또한 매수 흐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현재 거래가는 13.20달러(약 1만 8,348원)로, 하루 전보다 1.59% 하락한 수준이나, 이전 고점인 13.84달러(약 1만 9,228원)를 고려할 때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체인링크가 향후 강세로 전환하기 위해선 14~14.60달러 구간 돌파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구간은 지난 30일 동안 반복적으로 저항을 나타낸 핵심 가격대다. 만약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16달러(약 2만 2,240원)까지의 상승은 물론, 최대 20달러(약 2만 7,800원)까지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고래 활동과 거래량 급증은 단순한 트레이딩 움직임을 넘어, 체인링크 네트워크의 재평가를 예고하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기능성과 수요 모두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만큼, 향후 가격의 구조적 반등 가능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