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주간 차트가 극단적인 기술적 경고 신호를 보내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시바이누의 50주 이평선이 200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스 크로스(Death Cross)’ 형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신호는 일반적으로 약세장의 말기에 나타나는 패턴으로, 특히 장기 차트에서 발생할 경우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현재 시바이누는 0.00001120달러(약 15원) 부근에서 횡보 중이지만, 장기 지지선을 유지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상승 시도는 0.00001330달러(약 18원)에서 저항을 받고 꺾였고, 이후로 완만한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이 구간은 이동평균선들이 수렴하던 지점으로, 강한 기술적 저항선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번 데스 크로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바이누의 주간 차트에서 유사한 사건이 과거에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두 이평선의 간격은 5% 미만이며, 교차가 확정되면 시바이누의 중장기 가격 흐름에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패턴 자체가 반드시 급락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장기간의 가격 둔화나 하락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시바이누가 이 추세를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가격은 $0.00001000(약 14원) 이하로 떨어질 수 있고, 이 경우 작년 초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하게 될 수도 있다. 현재 회복 시도는 없는 상태이며, 특정한 외부 호재가 없는 한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데스 크로스는 단순한 기술적 지표가 아니라 투자 심리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신호다. 이러한 희귀한 기술 패턴은 시장에서 과도한 낙관론에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하며, 시바이누의 향후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를 맞이하며 시바이누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