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본크(BONK)가 최근 급등세 이후 일시적인 조정을 받았지만, 차트상으로는 아직 뚜렷한 고점 시그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동시에 본크의 신규 밈코인 런치패드 렛츠본크(LetsBonk)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파이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렛츠본크는 월요일 하루 동안 104만 달러(약 14억 4,560만 원)의 수익을 거두며 기존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을 뛰어넘었다. 같은 날 펌프펀의 일일 수익은 53만 3,412달러(약 7억 4,140만 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격차는 렛츠본크가 짧은 시간 안에 밈코인 생태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렛츠본크는 지난 4월 25일 출시된 이후, 본크 토큰의 가격에 즉각적인 상승 효과를 불러왔다. 특히 6월 22일 0.000011달러(미세한 단위)에서 반등한 본크는,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금요일 이후 강한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 분석상 주요 저항선까지 아직 여유가 있어, 향후 추세 지속 여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다만 밈코인의 특성상 높은 변동성과 투자 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본크의 가격 급등과 렛츠본크의 매출 도약은 2024년 하반기 밈코인 시장이 새로운 전환기에 진입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과 같은 대형 자산이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교적 소액으로도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밈코인에 유동성이 몰리고 있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