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단기 상승 움직임을 이어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6.26% 급등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ETH 가격은 3,169달러(약 440만 원)까지 올랐다.
단기 차트에서는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이더리움이 3,175달러(약 442만 원)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향후 3,200달러(약 445만 원)까지 무난하게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술적 지표상 과매수 구간 진입을 시사하며,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일간 차트를 보면, 현재 캔들의 종가가 고점에 가까운 위치에서 형성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이 이 흐름을 이어간다면 이번 주 안에 3,300달러(약 459만 원) 돌파도 기대해볼 만하다. 중기적으로는 2,857달러(약 397만 원)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상승 전환된 이후 에너지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추가 상승 여력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근거로 작용한다.
시장 상황이 현재와 같은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경우, 이더리움은 이달 안에 3,400~3,500달러(약 472만~486만 원) 구간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전체 시장이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의 강세는 단기 추세가 아니라 보다 구조적인 반등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거래자와 투자자들은 매수 과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에 근접해 있는 만큼, 수익 실현 매물이 출회될 경우 단기 조정도 배제할 수 없다. 여전히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임을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