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암호화폐 시장이 주요 코인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1억 6천만원대를 유지하며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솔라나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리플은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6,318만원에 거래되며 소폭 하락했다. 기술적 지표인 MACD 히스토그램은 약세 전환을 시사하고 있어 추가 하락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중장기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더리움(ETH)은 50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2% 넘게 하락했다. 방향성 없는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500만원 지지선이 중요한 기술적 기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흐름과 연동된 등락이 예상된다.
리플(XRP)은 4,428원까지 하락하며 8.13% 낙폭을 기록했다. 기술적 상승 추세선이 무너진 가운데, 시장 심리가 위축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000원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낙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SOL)는 26만원대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과 기관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30만원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1억 7천만원 돌파 여부가 전체 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