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04%대로 축소됐다.
8월 10일 8시 8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현재 0.004%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 −1.29%에서 상승 전환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대부분 ±0.2% 내외의 미미한 편차를 보이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사실상 해소된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6,644달러 / 1억6014만7500원 / +0.004%
이더리움(ETH): 5858.89달러 / 585만4000원 / −0.08%
솔라나(SOL): 247.53달러 / 24만7550원 / +0.003%
엑스알피(XRP): 4.43달러 / 4433.5원 / +0.048%
도지코인(DOGE): 0.3299달러 / 329.5원 / −0.246%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에 거의 동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소폭 확대 또는 감소는 단기 매수 유입 또는 해외 시장 변동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20만9400원, 하단은 113만4925원, 중심선은 117만2163원(20일 이동평균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6만6440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이 안정 국면에 있으며, 상단 밴드 접근 가능성이 살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전일보다 상승 탄력은 완화된 상태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20만9400원) 돌파 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으나, 심리적 저항 구간에서 매물 출회 가능성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상승세가 둔화되어 다시 밀릴 경우 중심선(117만2163원) 지지 여부가 중요하며, 이 수준이 깨질 경우 하단 밴드인 113만4925원까지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51로, 전일 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50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과매수 구간에서 벗어나면서 추가 매수 여력이 살아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박스권 상단 돌파 여부와 중심선 지지 흐름이 단기 추세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