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가격이 다시 한 번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9일(현지시간) 솔라나 가격은 전일 대비 0.51% 상승하며 217.82달러(약 30만 2,000원)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추세와 함께 단기적 조정이 함께 나타나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매수 타이밍에 대한 주목이 쏠리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219.76달러(약 30만 5,000원)의 저항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하고 가격이 후퇴하는 모습이 관측됐다. 이 구간에서 강한 매도 압력이 확인되며, 단기적으로 210달러(약 29만 2,000원) 테스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200~210달러 선까지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솔라나는 219.97달러(약 30만 6,000원)를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만약 일봉이 이 수준 근방에서 마감되면 향후 230~240달러(약 32만~33만 3,000원) 사이의 고점 재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상승 모멘텀이 재축적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중요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테스트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반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대표 지표로 기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NFT, 디파이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경우 장기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함께 제시된다.
이처럼 솔라나는 단기 조정과 중장기 상승 전망이 교차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 당분간은 210달러 지지 여부와 220달러 장악 가능성이 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