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AI 파트너십과 ISO 20022 도입으로 강세 전환 조짐
파이코인(PI)이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국제 금융 표준 도입 계획을 발표하며 상승세 전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4시간 동안 1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연중 최저치 대비 68% 상승한 파이코인, 기술적 돌파 시도 중
11월 2일 기준 파이코인은 약 0.25달러(약 34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연초 대비 약 68% 상승한 수치다. 지난 11월 1일에는 0.25달러까지 올랐고, 최고가는 0.2817달러(약 391원)를 기록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장기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강세 전환에 성공했으며, 0.28달러 이상에서 지지선을 확보할 경우, 단기적으로 0.37달러(약 514원), 장기적으로는 0.70달러(약 972원)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11월 말까지 0.1848달러(약 256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으며, 시장 내 낙관과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AI와 로보틱스 기업에 첫 투자, 1억 달러 생태계 기금 본격 집행
파이코인 네트워크는 최근 1억 달러(약 1,390억 원) 규모의 생태계 기금을 공식적으로 출범시키고, 첫 투자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분야의 기업인 OpenMind AGI를 선정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실용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는 새로운 KYC(고객신원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일주일간 300만 명, 그 전 주에는 360만 명의 신규 사용자 인증을 완료하며 빠른 속도의 사용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ISO 20022 도입으로 글로벌 금융 표준에 통합 추진
파이코인 개발 주체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국제 금융 메시지 통신 표준인 ISO 20022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국경 간 디지털 결제 및 송금에서 실용성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특히 모바일 채굴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사용자층과 개발도상국 등 금융 인프라가 미비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파이코인의 특징은, 리플(XRP)이나 스텔라(XLM) 등 경쟁 프로젝트와 차별화되는 확실한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92% 투자자가 긍정적 전망… 관건은 로드맵 이행과 규제 명확성
암호화폐 가격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파이코인에 투자한 투자자의 92%가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위해서는 규제 환경의 명확한 기준 마련과 계획된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는 실행력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가총액 20억 달러 돌파… 성장 기반 다져가는 중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0억 5천만 달러(약 2조 8,500억 원)에 달하며, 총 공급량은 1천억 PI, 이 중 유통량은 약 83억 PI로 집계됐다.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파이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44위를 기록하며 중대형 코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