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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강세장 끝났나…“사이클 정점 지났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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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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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트레이더 필라코네가 비트코인 사이클이 이미 정점을 지났다며 중장기 하락 전환을 경고했다. 시장 피로감·기관 매수 효과 부재 등이 이유로 지목됐다.

 비트코인($BTC) 강세장 끝났나…“사이클 정점 지났다” 경고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강세장 끝났나…“사이클 정점 지났다” 경고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의 중장기 상승장 기세가 끝났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기 암호화폐 트레이더 필라코네(PhilakoneCrypto)는 17만 명이 넘는 자신의 SNS 팔로워들에게 ‘강세장에 기댈 이유가 전혀 없다’며 시장의 기술적 피로를 강조했다.

필라코네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시세 사이클이 이미 정점을 지났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장 길었던 강세장은 546일이었는데, 현재는 562일이 지났다”며, 과거 흐름과 비교해 이번 사이클이 지나치게 오래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2018년 저점에서 2021년 고점까지의 기간은 1,047일이었지만, 지금은 FTX·알라메다 사태 이후 1,078일이 지났다”며 상승세가 역사적 평균보다 길게 이어졌음을 경고했다.

최근 가격 흐름도 그의 비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년 연속 상승 마감했던 10월을 처음으로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11월 초 현재, 가격은 11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선을 잃고 10만 8,000달러(약 1억 800만 원)까지 후퇴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도 하루 새 2.7% 하락해 3조 6,000억 달러(약 3,600조 원)를 기록했다.

특히 필라코네는 최근 들어 증가한 기관 투자와 정부의 암호화폐 매입 움직임도 시장에 의미 있는 반등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관과 정부가 암호화폐를 사고 있지만 가격은 꿈쩍도 않는다”며 “이들은 곧 투자자들을 ‘출구 유동성(exit liquidity)’으로 삼아 가격을 끌어내리고 싼 값에 다시 사들이려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일각에선 여전히 중기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테크니컬 전략 수석 마크 뉴턴(Mark Newton)은 “시장은 점차 성숙해지고 유동성도 높아졌다”며 사이클이 과거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 신호들을 볼 때 지금은 여전히 ‘매집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번 이견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한 국면을 그대로 반영한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시세가 추가 조정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 여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방향성에 대한 보다 명확한 실마리는 향후 몇 달간의 가격 움직임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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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11.04 06:52:2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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