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기술 성장에도 펀딩비·TVL 동반 하락…145달러 회복 불발

서도윤 기자

2025.12.13 (토) 07:33

솔라나의 Firedancer 개발과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펀딩비 약세와 TVL 감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가격 반등 폭이 제한되며 중기 상승세도 흔들린다는 분석이 나왔다.

솔라나(SOL), 기술 성장에도 펀딩비·TVL 동반 하락…145달러 회복 불발 / TokenPost.ai

솔라나(SOL)가 지난 한 달간 145달러(약 21만 4,237만 원)선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상승 동력을 잃고 있다. Firedancer 출시, 거래량 증가 등 긍정적인 기술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파생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특히 솔라나의 펀딩비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의 강한 ‘강세 확신’이 결여된 상태다.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비는 롱(매수)과 숏(매도) 포지션 간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그러나 솔라나는 최근 가격 급락 이후에도 펀딩비가 큰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솔라나 생태계 성장에도 불구하고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수익과 탈중앙 거래소(DEX) 활동은 뚜렷하게 하락했다. 이는 유저 참여도가 예상보다 빨리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솔라나의 TVL(총예치자산)은 9월 고점 대비 100억 달러(약 14조 7,750억 원) 이상 감소했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네트워크 이용률은 감소 추세로 돌아섰으며 DAU(日간활성이용자) 지표도 둔화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지난 46% 급락 이후 반등폭이 제한되며 중기 상승 흐름에 균열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으로 솔라나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개발이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보다 사용자 참여와 실질 사용성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장기 관점에서도 반전은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솔라나 생태계가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활동 지표와 펀딩비 약세는 투자 심리의 식음을 반영한다. 단기 회복보다 중기적 조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 전략 포인트

기술 발달 뉴스에만 의존한 매수보다, TVL·거래량·펀딩비 등 사용자 기반 지표를 종합 판단해야 한다. SOL 가격이 145달러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면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

📘 용어정리

- 펀딩비: 선물 시장에서 롱·숏 포지션의 수급 균형을 나타내는 거래 비용

- TVL(Total Value Locked): 디파이(DeFi) 프로토콜에 예치된 총자산 규모

- Firedancer: 솔라나의 고성능 검증자 클라이언트, 처리속도 및 확장성 강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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