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안 속에서도 XRP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6년 4월 14일 현재 XRP는 달러당 1.33~1.36달러 사이에서 거래 중으로, 전날 약 3~4%의 상승에 이어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TF 자금 유입 확대와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 그리고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 기대감이 맞물리며 XRP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XRP 가격 현황 및 기술적 분석
XRP는 0.6% 하락한 1.33달러로 마감하며 월요일 거의 4%에 가까운 상승 이후에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 XRP는 50일 이동평균선(EMA)인 1.38달러를 조금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선(MA)인 1.88달러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지선은 1.30~1.35달러 구간, 저항선은 1.40~1.60달러 구간으로 형성돼 있어 단기적으로는 이 박스권 돌파 여부가 핵심 변수다.
XRP ETF 자금 유입 급증, 고래 매집 10개월 최고치 기록
글로벌 디지털 자산 운용사 코인셰어즈(CoinShares)에 따르면, 최근 주간 보고서에서 XRP 투자 상품에 11억 9,6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2025년 12월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유입 규모다. 현물 XRP ETF 7종의 합산 운용자산(AUM)도 10억 달러에 근접하며 기관 수요의 가시적 확대를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온체인 데이터상 대형 보유자, 이른바 '고래(Whale)' 투자자들의 XRP 매집량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고래의 대규모 매집은 중장기 가격 상승의 선행 지표로 해석된다.
CLARITY Act 입법 기대감, XRP 상승의 핵심 촉매
XRP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변수는 미국 의회의 규제 입법 동향이다. 미 상원 은행위원회는 4월 13일 휴회를 마치고 복귀하여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를 정립하는 이른바 CLARITY Act의 법안 심사(Markup)를 이달 말 내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이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55%로 보고 있다. 4월 16일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 구조를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가 같은 날 동일한 방향의 지지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CLARITY Act 통과 시 시중 은행이 리플(Ripple)의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에서 XRP를 공식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지정학적 안정이 병행될 경우 XRP 가격이 1.60~2.00달러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거시 환경과 리스크 요인
XRP의 90일 수익률은 -35.81%로, 연초 대비 여전히 깊은 조정권에 있으며 30일 수익률은 -3.19%로 계속되고 있다. 일부 시장 분석가들은 XRP의 단기 고점을 1.60달러 전후로 제시하고 있으며, CLARITY Act 무산이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유지와 같은 거시 변수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경우 1.30달러 지지선 재시험 가능성도 경고하고 있다. 반면, 일부 소셜미디어 채널과 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소스에서 유통되는 7~42달러 수준의 극단적 목표가는 현재 시장 데이터로는 뒷받침되지 않는다. XRP 시장은 2026년 들어 규제 명확성이라는 구조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4월 말 CLARITY Act 심사 결과와 SEC 라운드테이블 후속 조치가 XRP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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