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294억달러 가이던스, 브로드컴 AI 매출 시험대

프로필
류하진 기자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브로드컴은 9월 3일 한국시간으로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은 294억 달러 매출 가이던스와 160억 달러 AI 반도체 매출 전망 달성 여부를 함께 확인하게 된다.

 실적표 옆에 놓인 반도체 칩 / TokenPost.ai

실적표 옆에 놓인 반도체 칩 / TokenPost.ai

브로드컴(Broadcom·$AVGO)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 가이던스 294억 달러(약 40조6896억원)가 AI 반도체 성장세를 가늠할 다음 기준으로 떠올랐다. 직전 분기 매출보다 72억 달러가량 더 늘어야 하는 수치다.

브로드컴은 6월 3일 2026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약 294억 달러로 제시했다. 회사는 같은 자료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봤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매출의 약 67%, 조정 EBITDA는 매출의 약 68%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의 조재운 연구원은 25일 분석에서 “이번 분기에서 시장이 확인하려는 건 회사가 제시한 매출 294억 달러 가이던스를 실제로 채울 수 있을 것인지 여부”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숫자가 워낙 커서 맞추면 이야기 전체의 신뢰도가 올라가고 못 맞추면 그 반대가 된다”고 했다.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은 221억8700만 달러(약 30조7068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8% 늘었다. 이 가운데 AI 반도체 매출은 108억 달러(약 14조9472억원)로 1년 전보다 143% 증가했다.

혹 탄(Hock Tan) 브로드컴 최고경영자는 2분기 발표문에서 “AI 반도체 매출은 맞춤형 AI 가속기와 AI 네트워킹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망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대형 고객사의 연산 수요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투자가 브로드컴 실적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회사는 같은 발표문에서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을 160억 달러(약 22조1440억원)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본지는 앞서 브로드컴의 2분기 AI 반도체 매출 143% 증가와 3분기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 160억 달러 제시를 다뤘다.

AI 반도체는 인공지능 연산과 데이터센터 내부 통신에 쓰이는 칩을 통칭한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NVDA)처럼 범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전면에 세우기보다 고객별 맞춤형 연산칩과 네트워크 칩을 공급하는 구조다.

이 구조에서는 대형 고객의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이 매출 가시성과 직결된다. 칩 설계와 공급이 특정 고객의 워크로드와 전력 규모에 맞춰 이뤄지기 때문에, 수요가 확인되면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다.

대신증권은 메타(Meta), 앤스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등 대형 AI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브로드컴 전망의 배경으로 봤다. 한국경제 보도에서 조 연구원은 브로드컴이 이들 고객이 사용할 AI 데이터센터 전력 규모를 메타 3GW, 앤스로픽 5GW, 오픈AI 1.3GW 등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이 제시한 연간 AI 반도체 매출 목표도 함께 확인 대상이다. 조 연구원은 “AI 반도체 매출이 실제로 160억 달러 수준까지 올라왔는지, 앞으로 남은 분기 매출을 합쳤을 때 연간 56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연간 560억 달러는 약 77조5040억원이다. 3분기 160억 달러 매출 전망이 맞아떨어질 경우, 브로드컴의 AI 반도체 사업이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성장 속도에 대한 시장 평가도 다시 조정될 수 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수치는 미국 AI 인프라 투자 흐름을 읽는 지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실제 반도체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인식되는지가 미국 기술주와 국내 반도체 공급망 투자심리의 판단 재료가 된다.

시장 반응은 성장률만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본지는 앞서 브로드컴이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을 143% 늘리고도 주가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는 매출 성장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와 다음 분기 가이던스가 더 큰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브로드컴은 8월 3일 공지에서 2026회계연도 3분기 실적과 사업 전망을 9월 2일 미국 시장 마감 뒤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9월 3일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이 이어진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태양새별아빠

09:54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태양새별아빠

2026.08.25 09:54:17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