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가 '경상북도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신원인증 기술을 활용한 도민 수요 중심의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민 경제 및 도정의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됐다.
경상북도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복지, 행정, 신원인증 등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에 대한 이익을 정보 주체인 도민에게 환원,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를 대체불가토큰(NFT)화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는 자체 블록체인 코어 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을 기반으로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적용한 경북도민증 및 청소년증 발급을 통해 신원인증의 간편화를 도모한다. 자체 개발 개인데이터저장소(PDS) 기술 기반의 비대면 보조금 지급 체계 구현으로 개인정보 저장·관리의 안정성 및 편리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DID 신원인증 플랫폼 기반의 경북도민증 및 청소년증을 통해, 보조금 수혜 대상 여부의 편리한 확인 및 간편한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 행정 서비스, 커뮤니티, 도정 홍보 등의 편의 기능도 활용할 수 있으며, 추후 공공시설 및 관광지 방문 시 QR 체크인 기능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경북도민증 인증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사용 시 민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관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콘루프의 PDS 기술이 적용된다.
PDS는 개인의 민감한 데이터를 자신만이 풀 수 있도록 암호화하여 별도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접근 권한을 허용해 줄 수 있는 보안 저장소다. 저장소가 개인의 데이터를 볼 수 없음은 물론 사용자가 허가한 사람만 허가된 기간 동안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개인 의료정보 보관 및 유통에까지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본 플랫폼을 통해, 정보의 주체인 도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행정 서비스를 누리고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