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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희소금속 수출 통제…고려아연, 하루 만에 주가 1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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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희소금속 공급 불안이 커지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하루 만에 19% 넘게 급등했다. 시장은 수익성 확대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發 희소금속 수출 통제…고려아연, 하루 만에 주가 19% 급등 / 연합뉴스

중국發 희소금속 수출 통제…고려아연, 하루 만에 주가 19% 급등 / 연합뉴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로 희소금속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 종목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13일 하루 만에 19% 넘게 치솟았다. 시장은 중국발 공급 불안이 국내 희소금속 생산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48% 오른 115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121만2천원까지 올랐다. 단 하루 동안 20% 가까이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는 글로벌 희소금속 수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의 정책 변화가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결과다.

희소금속은 산업용 반도체나 전기차, 군수자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금속들로, 전 세계적으로 주요 생산국인 중국이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이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에 대한 수출을 통제한다는 방침을 내세우면서, 세계 시장에서는 공급망 위기 가능성이 제기됐고, 가격 상승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고려아연이 최근 사업 구조를 전통적인 비철금속 중심에서 희소금속 부문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아연·연·동 외에도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등 희소금속을 일부 생산해 왔다. 그런데 최근 희소금속 부문에서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언론을 통해 나오면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0억원대였던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이 올해는 5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상상인증권 김진범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비철금속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려아연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제한 강화가 직접적인 원인이라며, 글로벌 공급 불안이 특정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번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 희소금속 관련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 희소금속 가격이 계속 불안정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의 실적 변동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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