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한국,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충전소 수출… 코나 EV·한류 배터리 첫선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와 충전 인프라를 공급하며 현지 생산 EV·태양광 충전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양국 간 전략적 산업 협력 사례로 주목된다.

 한국,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충전소 수출… 코나 EV·한류 배터리 첫선 / 연합뉴스

한국, 인도네시아에 전기차·충전소 수출… 코나 EV·한류 배터리 첫선 / 연합뉴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행 사업을 본격화했다. 12월 9일 '한-인도네시아 전기차협력센터'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전기차 인도식과 복합충전소 개통이 동시에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22년부터 실증용 전기차와 충전기, 이륜차용 교체식 배터리 시스템 등을 인도네시아에 보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운용할 인력 양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전달된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코나 EV 15대다. 여기에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의 합작사인 HLI그린파워에서 제조한 배터리가 장착돼 ‘현지 생산 전기차’의 상징성을 더했다. 이 배터리는 첫 인도네시아산 배터리라는 점에서 양국 간 전기차·배터리 산업 협력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복합충전소는 크게 세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됐다. 200킬로와트급 급속 충전기와 3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까지 갖춰, 전기차는 물론 다양한 전동 이동수단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충전기 등 주요 기자재는 한국산 제품이 적용돼 우리 기업의 기술 수출 성과도 함께 이뤘다.

인도네시아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 성장에 따른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청정대기 2030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과 친환경 연료 활용 확대는 이 국가계획의 핵심 축이다. 따라서 이번 한자연의 프로젝트는 단순 기술 전수에 머물지 않고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 목표 지원과 맞물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은 대규모 해외 전기차 프로젝트의 경험을 축적하고,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 전략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향후 이번 사업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산되면,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19:48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2.09 19:48:25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