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장중 처음 130만원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5.73% 오른 12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1만7000원까지 올라 종전 장중·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새로 썼다.
이날 강세는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32% 급등했고, 인공지능(AI) 산업의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확대 전망과 인텔의 1분기 호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재차 부각된 점도 주가를 떠받쳤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 데다, 엔비디아향 HBM3E와 차세대 HBM4 공급 기대가 이어지면서 실적 전망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HBM 물량이 사실상 선판매된 상황에서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인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