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셩그룹이 중국 문화관광 소비 시장 확대 기대와 주식병합 결정이 맞물리며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헝셩그룹은 장중 793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0.00%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현재 시세 기준 종목명은 형성그룹으로 표기됐지만 종목코드 900270은 기사상 헝셩그룹과 일치한다.
주가 강세는 전날 공개된 문화관광 관련 제품 납품 소식이 직접적인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중국 주요 플랫폼과 지식재산권(IP) 보유사를 대상으로 약 1000만위안 규모의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납품처로는 메이퇀, 샤오홍슈, 고궁박물관 등이 거론됐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중국 문화관광 소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단순 완구 판매를 넘어 기존 완구·IP·공급망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AI 인터랙티브 완구, IP 기반 문화창작 상품, 관광지 맞춤형 제품, 체험형 소비 콘텐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문화관광 시장은 관광과 문화, 콘텐츠, 캐릭터, 굿즈, 체험형 소비가 결합된 형태로 내수 소비 진작 정책과 맞물려 성장 기대가 커진 분야다. 이번 납품 실적은 헝셩그룹이 이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5대 1 주식병합 결정도 수급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적정 유통주식 수 유지와 주가 안정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2440만4704주에서 488만940주로 줄어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감자가 아닌 단순 병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헝셩그룹은 저가주 이미지 완화와 상장 유지 요건 대응 차원에서 주식 수 조정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병합 역시 동전주 이미지를 줄이고 주가 재평가를 시도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출처: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