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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美 AI 반도체 투매 여파에 1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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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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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발 AI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 확산과 중국 메모리·장비 경쟁 우려, 금리 경계감이 겹치며 급락했다.

 [특징주] SK하이닉스, 美 AI 반도체 투매 여파에 16% 급락

SK하이닉스가 글로벌 AI 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4.49% 하락한 가운데,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도 8.98% 급락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공된 현재 시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9만1000원(-16.02%) 내린 15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하락은 AI 반도체주 전반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업황 우려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에서는 마이크론이 8.85% 급락했고 AMD와 인텔, 마벨테크놀로지, 퀄컴 등 주요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장중 하락세를 되돌리며 강보합 마감했지만,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익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가 수천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수익 창출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확산되면서 고평가 부담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중국발 경쟁 심화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메모리 업체 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과 공격적인 증설 가능성이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를 키웠고, 중국 국영기업의 반도체 장비 양산 보도는 장비주 투자심리까지 흔들었다. 메모리 업황의 둔화 가능성이 커질수록 SK하이닉스 같은 AI 메모리 대표주의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반도체 업종은 AI 열풍을 타고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미국 금리 경계감과 고점 부담이 겹치며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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