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현재 시세 기준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13.51% 오른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실적 개선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5억원, 영업이익 522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73.6% 늘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건설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두드러졌다. 건설 부문은 2분기 매출 6081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고, 원가율은 87.7%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개선됐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말 빅배스를 단행하며 원가 구조를 정비해 왔는데, 이번 분기 들어 그 효과가 본격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주택 프로젝트 확대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1265억원 등을 포함해 상반기 신규 수주는 9854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비주택·인프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온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레저·AM 부문도 신성장 축으로 부각됐다. 해당 부문은 합병 효과와 호텔·리조트·골프장 성수기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 857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4.2%, 영업이익은 610.5%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과거 건설 원가 부담과 업황 둔화 속에서 진행해 온 체질 개선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