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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s Experience] “실사용 스테이블코인의 시대가 온다” — Aptos와 WLFI가 그리는 USD1의 확장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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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tos와 WLFI는 “거래량보다 사용성, 유동성보다 지속성”을 강조하며, USD1을 중심으로 한 실사용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아쉬 팜파티(Ash Pampati, SVP & Head of Ecosystem, Aptos Foundation)와 저스틴 쿠겔(Justin Kugel,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WLFI) / 토큰포스트

아쉬 팜파티(Ash Pampati, SVP & Head of Ecosystem, Aptos Foundation)와 저스틴 쿠겔(Justin Kugel,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WLFI) / 토큰포스트

(뉴욕=토큰포스트) 앱토스(Aptos)의 성장 스토리는 더 이상 블록체인 기술 그 자체가 아니다. 이제 핵심은 실제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그리고 사용자들이 그 돈을 어떻게 경험하는가다.

16일(현지시간) Aptos Experience 2025 둘째 날 메인세션에서는 아쉬 팜파티(Ash Pampati, SVP & Head of Ecosystem, Aptos Foundation)와 저스틴 쿠겔(Justin Kugel,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WLFI)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스테이블코인 USD1의 시장 확장과 ‘진짜 실사용’의 의미를 논의했다.

“우리는 단순한 거래량이 아니라 ‘끈적한 사용’을 원한다” — 아쉬 팜파티

아쉬 팜파티는 세션 서두에서 “단기 유동성보다 장기 사용자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발행사들이 예금 유치와 유동성 공급 인센티브에 자금을 쏟아붓지만, 보상이 끝나면 TVL은 바로 빠져나간다”며 “Aptos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지속적 거래 유틸리티’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현재 USD1의 평균 일간 거래량은 약 5억 달러, 총 예치금(TVL)은 27억 달러 수준이다. 팜파티는 “이 비율은 다른 스테이블코인보다 훨씬 높다”며 “사용자들이 실제 결제·거래 수단으로 USD1을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CeFi(중앙화 거래소)와 DeFi(탈중앙 금융)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순환 구조”라며, “거래소를 통해 유입된 USD1 유동성이 곧바로 온체인 거래로 이어지고, 다시 DeFi로 확산된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거래소가 아니다 — 경쟁하지 않는다, 연결한다”

쿠겔이 “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자체 체인이나 거래소를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묻자, 팜파티는 단호히 말했다.

“우리는 거래소도, 체인도 만들지 않는다.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Aptos 생태계 전체의 확장이다.”

그는 “USDT와 USDC는 오랜 시간 축적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플랫폼 중심 모델로 발전했다”며 “Aptos의 USD1은 플랫폼이 아니라 파트너십 기반 모델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의 다음 성장축은 실생활 금융” — WLFI의 시각

WLFI의 저스틴 쿠겔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90% 이상이 트레이딩에 집중돼 있다”며 “다음 단계는 실생활 금융에서의 확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사용자들이 체크·세이빙 계좌를 분리하지 않고, 단일 지갑에서 4~8%의 예치 수익을 누리며 결제까지 가능한 환경이 되어야 한다”며 “그 시점이 오면,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크립토 자산이 아니라 소비자의 기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RWA는 결국 모든 것이 온체인 되는 과정의 일부”

쿠겔은 또한 “현재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약 25%는 단일 채권 상품이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실물 자산이 토큰화되면 USD1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팜파티는 여기에 “결국 RWA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맞받았다.

“모든 자산이 온체인에 올라오면, ‘온체인 자산’이라는 말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그때 필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결제 기반, 즉 USD1 같은 통화형 자산이다.”

“달러 중심, 그러나 글로벌 연결” — 지역 통화 확장의 가능성

쿠겔은 마지막으로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동향을 언급하며 “유럽의 유로 스테이블, 일본의 엔 기반 프로젝트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팜파티는 “USD1은 기본적으로 달러의 글로벌 신뢰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라며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달러는 여전히 세계 금융의 기준이다. 그러나 우리는 달러를 중심으로 하되, 지역 통화 간 결제 흐름(Global Trade Flows)을 잇는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다.”

“USD1은 Aptos의 실사용성 실험이자, 블록체인의 금융화 선언”

이번 대담은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구조를 다루지 않았다. 그보다는 “누가 시장을 차지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진짜 사용자를 얻느냐”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팜파티는 “USD1은 블록체인이 실제 경제를 작동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는 첫 실험”이라며 “앞으로 Aptos의 생태계가 단순히 토큰이 아닌, 거래 가능한 화폐 단위로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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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인댕이

2025.10.17 06:30:4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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