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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뒤바꾼 리스크 관리… '전략가'가 기업 생존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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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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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와 오딧보드 조사에 따르면 AI 기반의 전략적 리스크 관리는 기업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수동적 컴플라이언스 방식에서 벗어나 전략가 중심 자동화 모델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AI가 뒤바꾼 리스크 관리… '전략가'가 기업 생존 좌우한다 / TokenPost.ai

AI가 뒤바꾼 리스크 관리… '전략가'가 기업 생존 좌우한다 / TokenPost.ai

리스크 관리 패러다임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기존의 규제 중심,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리스크 전략가(risk strategist) 중심의 자동화 모델이 점차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리스크 전환 조사 결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자동화와 기업의 전략적 사고가 기업 성과를 좌우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컨설팅기업 EY와 컴플라이언스 관리 플랫폼 기업 오딧보드(AuditBoard)가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전 세계 1200개 기업 및 40건의 고위 임원 인터뷰를 포함하며 현재 기업들이 어떤 관점에서 리스크 대응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EY의 글로벌 리스크 마켓 리더 스콧 맥카완은 “통계 전문가들과 함께 ‘리스크 전략가’와 ‘리스크 전통주의자’라는 두 가지 유형을 명확히 구분했는데, 전략적 접근을 택한 그룹이 뚜렷하게 더 나은 성과를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는 사고전환이 업계 전반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딧보드의 성장 책임자인 짐 스퍼두토 또한 “고객들이 직면하는 리스크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단순 솔루션이 아닌 전문성 기반의 기술 결합이 시장의 본질적 요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퍼두토와 맥카완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오딧 앤 비욘드 2025’ 행사에서 실리콘앵글의 생중계 플랫폼 더큐브(theCUBE)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규정 준수 자동화 도입 현황이었다. 두 전문가에 따르면 이제 컴플라이언스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 지정학적 이슈와 정책 변화까지 반영하는 전략적 프레임워크 아래 움직여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 맥카완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H-1B 비자 제도 개편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환경 변화가 리스크 관리 프레임을 새롭게 짜는 결정적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그간 규제 기반 문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에서 비교적 성공모델로 분류되던 금융권도 이제는 AI 기술을 활용한 능동적 대응 모델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맥카완은 “기존의 규제 중심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를 충분히 처리할 수 없다”며 “금융업계도 AI 기반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전략을 적극 도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Y와 오딧보드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에 대한 대응을 기업 의사결정의 중심 요소로 격상시키고, 자동화 기술과 전문 자문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지배구조와 기업 책임 모델을 재정의하려는 글로벌 흐름과 맞닿아 있다.

리스크 방정식의 해답은 이제 수동이 아닌 전략적 자동화에 있다. AI가 대세로 떠오른 시대, 기업은 더 이상 과거 방식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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