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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비트코인 쉴 때 쏜다?"... 스마트 머니, 이더리움 '폭등'에 베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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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옵션 시장, 비트코인 대비 강력한 '매수 우위' 신호 포착
- ETH 풋-콜 스큐(Skew) 급락... "웃돈 주고라도 상승에 건다"
- 비트코인 10만 달러 저항에 횡보... 자금은 '알트 대장'으로 이동 중
- 분석가 "단기 수익률 이더리움이 앞설 것"... 순환매 장세 예고

 TokenPos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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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편집자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숨 고르기를 하는 사이, 파생상품 시장의 자금 흐름이 심상치 않다. 소위 '스마트 머니'로 불리는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훨씬 높게 점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앰버데이터(Amberdata)와 주요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를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 트레이더들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강세(Bullish) 성향을 보이고 있다.

◇ "하락보다 상승에 돈 건다"... 엇갈린 공포와 탐욕

시장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핵심 지표는 '풋-콜 스큐(Put-Call Skew)'다. 이는 풋옵션(하락 배팅)과 콜옵션(상승 배팅)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음수) 콜옵션이 풋옵션보다 비싸다는 뜻이며 이는 곧 시장이 강력한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이더리움의 60일물 풋-콜 스큐는 비트코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더 큰 음수)을 기록하고 있다.

앰버데이터의 파생상품 디렉터 그렉 마가디니(Greg Magadini)는 디크립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상대적으로 차분하거나 중립적인 반면, 이더리움 시장은 상승 쪽에 무게를 둔 베팅이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 여력보다 이더리움의 잠재적 상승폭(Upside)을 더 크게 보고 기꺼이 비싼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콜옵션을 사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깐! 용어 설명: 콜옵션 vs 풋옵션]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파생상품 시장의 기초 용어를 정리해 드립니다.

  • 콜옵션 (Call Option) = 살 수 있는 권리 (상승 배팅)

    •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코인을 '살 수 있는 권리'입니다.

    • 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할 때 매수합니다.

  • 풋옵션 (Put Option) = 팔 수 있는 권리 (하락 배팅/방어)

    •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코인을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 주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거나, 보유 자산의 가치 하락을 방어(헤징)할 때 매수합니다.

👉 지금 시장 상황은? 투자자들이 '풋옵션(하락 대비)'보다 '콜옵션(상승 배팅)'을 훨씬 더 비싼 가격(프리미엄)을 주고서라도 사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확신하는 세력이 많다는 신호입니다.


◇ '키 맞추기' 장세 시작되나... ETH, BTC 수익률 추월 조짐

이러한 현상은 전형적인 '순환매(Rotation)' 장세의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라는 심리적·기술적 저항선 근처에서 횡보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치(ETH/BTC 비율)가 바닥을 다지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트레이더들은 이더리움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비트코인 수익률을 따라잡는 '캐치업(Catch-up)'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내재 변동성(IV)도 꿈틀... "큰 변동성 온다"

상승 베팅뿐만 아니라 가격 변동폭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이더리움이 더 크다. 이더리움의 내재 변동성(Implied Volatility) 지수 역시 비트코인을 웃돌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이더리움 가격이 위쪽이든 아래쪽이든(현재는 위쪽 무게) 비트코인보다 훨씬 격렬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안착을 시도하는 동안, 파생상품 시장의 선행 지표는 이미 '이더리움의 시간'을 가리키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유의사항: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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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12.07 09:01:2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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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윤뚜

2025.12.07 08:45:56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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